한·미 해병대 첫 백령도 合訓

입력 2011-07-13 18:34

한국과 미국의 해병대가 참가한 연합훈련이 서해 백령도에서 처음으로 실시되고 있다.

군 소식통은 13일 “미 해병대의 ‘한미전개훈련(KITP)’ 연합기동훈련이 지난 2일 시작돼 14일까지 백령도 일대 해병대 훈련장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서북도서 지역에서 실시되는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양국 해병대는 1976년부터 경북 포항과 경기도 포천 미군 훈련장 등에서 정례적으로 연합훈련을 해오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미3해병사단 소속 230여명과 우리 측 해병대 6여단 소속 155명이 참여해 도시지역 전투 및 유격훈련, 각개전투, 분대 기동사격 등 연합전투 기술을 익히고 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