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1위’ 루이비통… 상반기 가장 많이 적발
입력 2011-07-13 18:34
위조상품, 이른바 짝퉁이 가장 많은 해외 유명 브랜드는 루이비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올 1∼6월 적발된 위조상품 중 가장 많은 제품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으로 가방, 장신구 등 총 1232점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레스포색 1180점, 샤넬 668점, 구찌 588점, 나이키 344점 순이다.
압수 품목별로 가방류는 레스포색이 1180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루이비통 815점, 구찌 306점 순이었다. 신발류는 나이키 197점, 샤넬 91점, 구찌 85점 순이었다. 장신구는 루이비통 257점, 샤넬 235점 순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올 상반기 단속을 통해 위조상품 사범 71명을 형사 입건하고, 위조상품 1만8297점을 압수했다. 압수물 가운데 위조상품을 만들기 위한 원단, 상표 등의 부자재가 1만1373점(62%)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압수물품을 정품 시가로 환산하면 120억원이 넘는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