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외국인 연수지 ‘인기’

입력 2011-07-12 19:05

전북 전주한옥마을이 외국인 연수지로 각광받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1월 한국국제협력단과 ‘국제연수협약’을 체결한 이후 개발도상국 연수생들의 전주 방문이 계속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연수단은 5월 21일 콜롬비아와 필리핀의 공무원 32명이 한옥마을에 첫 발을 디딘 뒤 지금까지 6개 과정 연수생이 다녀갔다. 11일에도 ‘경제개발 전략수립’ 과정에 있는 이라크인 22명이 전주에서 1박을 하며 체험했다. 또 이달에만 5개 과정의 연수단 방문이 예약된 상태다. 지난달 25∼26일 국내 근무 중인 외국인 근로자 90명은 문화체육관광부 초청으로 전주한옥마을에서 1박2일간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가졌다. 문화부는 앞으로 4차례 이 같은 행사를 더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