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박물관 7월 13일 착공식

입력 2011-07-12 19:21


한글의 역사 및 우수성을 홍보할 한글박물관(조감도)이 건립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부지 내에 연면적 1만1322㎡(3425평) 규모의 한글박물관 착공식을 13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글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설립된다. 박물관 내에는 상설전시관, 기획전시실, 체험관, 세미나실, 강의실 등 전시 공간과 교육 및 연구 공간이 들어선다. 실제 전시 면적은 4200㎡ 수준이다. 올해 예산 50억원을 포함해 368억5600만원이 투입된다. 문화부 관계자는 “한글박물관은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구현하는 문화적 상징 공간이 되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단순한 유물 전시를 넘어 한글 세계화를 위한 기반시설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완공 및 개관은 2013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양진영 기자 hans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