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민간경력자 5급 공채’ 원서 접수

입력 2011-07-12 22:00

행정안전부는 13∼22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go.kr)를 통해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5급 경력 공채는 민간 전문가를 등용, 정부의 각종 정책 개발에 현장 경험을 접목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행안부는 보다 많은 민간 전문가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기존 5급 특별채용보다 응시요건을 완화했다. 자격요건을 ‘팀장급 이상 관리자 경력 3년’으로 제한했던 것을 ‘직원 경력 10년 이상’으로 확대했다.

올해 선발인원은 102명이고, 내년 하반기부터 35개 부처 63개 직무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 선발인원의 10배수를 뽑는 1차 필기시험은 8월 27일 실시되며, 2차 서류전형(3배수)과 3차 면접이 있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말 발표된다.

필기시험은 언어논리와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 3개 과목이며, 5급 공무원으로서 필요한 기본적인 판단능력과 사고력 등을 평가한다. 행안부가 올해 초 2차례 실시한 실험평가 문제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재돼 있다. 문의사항은 행안부 콜센터(02-2100-3399)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황일송 기자 ils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