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포도·복숭아·인삼·고추 충북대표 명품브랜드 육성
입력 2011-07-11 21:53
충북도는 사과, 포도, 복숭아, 인삼, 고추 등 5개 작목을 충북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사과는 전국 생산량의 14%로 2위, 포도는 15%로 2위, 복숭아는 24%로 2위, 인삼은 재배면적이 3889만㎡로 2위지만 생산량에서는 5856t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고추는 11%로 4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5개 작목을 생산·판매한 소득은 총 8119억원에 달한다.
지난 4월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미국 수출에 성공한 사과는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를 위해 3000만㎡에 660억원을 투입해 비용절감과 품질고급화를 추진한다. 포도는 비가림 시설과 환풍기, 생산지에 스프링쿨러, 차광망 시설을 설치해 품질을 높일 방침이다
복숭아는 음성 복숭아를 중심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저장기간을 5일 이상 연장할 수 있는 시설 지원이 이뤄진다. 인삼은 증평군을 필두로 명품화를 추진하고 충북인삼유통센터와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증평인삼골 축제 등을 계획하고 있다. 고추의 경우 주요 주산지에 집단화된 밭을 대상으로 용수개발, 농로개설 등의 지원을 통해 생산기반을 확충할 예정이다.
청주=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