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방과후학교 국영수 대신 예체능
입력 2011-07-11 18:24
서울시교육청은 11일 방과후학교 수업 등 비정규 수업시간에 국어 영어 수학 위주의 교과목 대신 비교과 교육 활동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이 발표한 ‘방과후 교육활동 혁신 방안’에 따르면 평일 방과후학교, 토요 휴업일, 방학기간 등 정규학습 시간 이외의 교육에서 교과 교육을 최소화하고 문·예·체 분야 체험중심 프로그램, 수련·단체·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교과 외 영역 프로그램 수준을 초등학교 70∼80%, 중학교 40∼70%, 고교 20∼30%로 운영할 것을 권장했다. 현재 비교과 프로그램 비율은 초등학교 67.8%, 중학교 22.7%, 고등학교 9.5% 수준이다. 중·고교는 기존보다 2배가량 늘려 달라고 제안한 것이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