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엔지니어상 정연선·이병일씨
입력 2011-07-11 19:12
한화케미칼㈜ 울산공장 정연선(52·위 사진) 부장과 ㈜테라세미콘 이병일(47·아래) 연구소장이 11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선정하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7월 수상자로 뽑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정 부장은 26년 동안 특화된 폴리염화비닐(PVC) 제품 생산팀에서 근무하며 공정 최적화, 환경 개선, 신제품 개발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이 소장은 20여년간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개발에 기여한 엔지니어로, 세계에서 처음 6세대 고품질 디스플레이용 박막트랜지스터(TFT) 후면판(Back-plane) 양산장비를 만들었다. 이 장비는 우리나라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시장을 선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