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로 개통… 서울 접근 개선

입력 2011-07-11 21:59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와 서울 개화동 올림픽도로를 잇는 왕복 6차로 규모의 ‘김포한강로’가 4년여 만에 개통됐다.

김포한강로가 11일 오전 10시30분 개통됨에 따라 만성체증을 겪어온 48번 국도의 교통량이 분산돼 김포시에서 서울 여의도와 강남까지의 차량 운행시간은 20∼40분 수준이 됐다. 이는 서울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포시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한강신도시 개발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은 한강신도시 입주민과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2008년 6월 총 사업비 8800억원을 들여 착공했다.

김포시 운양동 한강신도시에서 올림픽도로까지 16.4㎞를 연결하는 한강로에는 신곡 및 시네폴리스 나들목, 운양동 일산분기점, 한강신도시 및 운양 나들목 등 4개 나들목과 1개 분기점이 조성됐다.

이에 따라 김포한강신도시의 미분양 물량도 이른 시일 내에 소진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김포한강로 개통으로 서울 접근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며 “개통시점을 1년가량 앞당겨 김포한강신도시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포=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