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7월 12일] 성숙한 일꾼
입력 2011-07-11 17:54
찬송 : ‘어둔 밤 쉬되리니’ 330장(통 370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31장 36~42절
말씀 : 우리 인생은 에덴동산에서부터 노동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인간은 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을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평생 열심히 일하면서 살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면 어떠한 사람이 성숙한 일꾼일까요?
첫째, 깨끗한 일꾼입니다. 야곱은 자신을 의심하는 라반에게 “…나의 허물이 무엇이니이까…무엇을 찾았나이까”라고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했습니다. 이것을 보면 야곱이 우선 양심적으로 깨끗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깨끗한 양심의 사람은 언제나 정직한 삶을 삽니다. 또한 물질관계가 깨끗해야 합니다. 물질관계가 깨끗지 못한 사람은 다른 어떤 것도 깨끗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진면모를 알려면 돈 거래를 해봐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가룟 유다도 돈 때문에 예수님을 배반했습니다. 그리고 인간관계가 깨끗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인간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창조된 자들로서 우리의 형제요, 자매들입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아름답고 은혜로운 언행심사로 모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이루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은 사람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둘째, 책임감 있는 일꾼입니다. 야곱은 “물려 찢긴 것은 내가 외삼촌에게로 가져가지 아니하고 스스로 그것을 보충하였으며 낮에 도적을 맞았든지 밤에 도적을 맞았든지 내가 외삼촌에게 물어내었으며”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야곱은 라반의 양떼를 치면서 맹수에 물려죽을 것에 대해서는 자신이 물어내는 머슴임에도 불구하고 주인의식을 갖고 일했습니다. 사명감도 투철했습니다. 사명감이란 자기에게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려는 책임감을 말합니다. 야곱은 외삼촌의 목장에 고용된 머슴과 같았지만 자기가 맡은 일에 대해 사명감이 투철했기 때문에 생명을 걸고 맹수들과 싸우며 양떼를 지켰습니다.
셋째, 열심 있는 일꾼입니다. “내가 이와 같이 낮에는 더위를 무릅쓰고 밤에는 추위를 당하며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지내었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것을 보면 야곱이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는 더위나 추위는 물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했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열심 있는 일꾼은 시간이나 돈 등 그 어떤 조건을 따지지 않고 일합니다. 또한 주인의 눈치를 살피지 않습니다. 주인이 있든지 없든지 누가 보든지 안 보든지 열심히 일합니다. 훌륭한 믿음의 열조인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 요셉은 모두가 다 열악한 자신들의 환경을 탓하지 않고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았습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범사에서 깨끗하고 책임감 있는 사명자로 살아가게 하시고 언제나 열심 있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기도문
김요셉 목사(선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