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100만t BTX 공장 현대오일뱅크 첫 삽 떴다
입력 2011-07-10 18:54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8일 충남 대산공장에서 권오갑 사장과 기무라 야이치 코스모석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 BTX 콤플렉스’ 기공식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BTX 설비는 벤젠, 톨루엔, 파라자일렌 등 석유화학 기초원료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일본 코스모석유와 합작으로 짓는 이 시설은 벤젠과 파라자일렌을 연 100만t까지 생산할 수 있는 설비로 2013년 6월 완공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이 시설에서 생산되는 제품 전량을 중국, 대만, 유럽 등으로 수출해 매년 약 1조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권 사장은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신규 BTX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전량 수출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노석철 기자 sch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