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의혹 KBS기자 출석 요구 한선교 의원도 귀국즉시 소환

입력 2011-07-10 21:59

민주당 도청의혹 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사건에 연루된 KBS 장모 기자에게 이번 주 안에 출석을 요구키로 했다. 경찰은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도 귀국하는 대로 소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10일 “장 기자의 집을 압수수색해 가져온 노트북과 휴대전화, 녹음기 등 3개 자료의 녹음 기록 등을 분석 중”이라며 “이르면 이번 주 화요일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분석이 끝나는 대로 장 기자를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하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