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신도시∼올림픽도로 '한강로' 11일 0시 개통

입력 2011-07-08 22:13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서울 개화동 올림픽도로를 연결하는 ‘김포 한강로’가 오는 11일 0시 개통된다.

8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 구간 16.3㎞의 왕복 6차선 도로 건설 공사가 최근 완료됐다.

시는 당초 지난 3일 개통식과 개통 기념 마라톤대회를 치른 뒤 도로를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장마로 인해 도로표지판 등의 마무리 작업이 늦어져 연기됐다.

한강로는 김포신도시 입주민과 김포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시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한강신도시 개발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총 사업비 8800억원을 들여 건설했다.

이 도로에는 신곡, 시네폴리스 나들목, 운양동 일산 분기점, 한강신도시, 운양나들목 등 4개 나들목과 1개 분기점이 있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한강신도시에서 여의도까지 20분, 강남까지 4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시는 한강로 개통으로 48번 국도와 김포시내 우회도로 등 김포지역 동서 간 교통소통이 매우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