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화고속 파업 강행… 하루 4만여명 이용 서울 출퇴근 큰 불편

입력 2011-07-08 18:24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업체 삼화고속 노조가 8일 오전 5시부터 파업에 돌입,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인천시는 도심과 각 전철역을 잇는 예비버스 10대를 투입, 무료로 운행했지만 운행 대수가 적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 관계자는 “노조 상급단체 변경과 급여·상여금 미지급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삼화고속 노사가 조속한 합의 도출로 파업을 철회하도록 중재 노력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루 평균 4만여명이 이용하는 인천∼서울 광역버스는 3개 업체가 27개 노선, 325대를 운행하고 있다. 이 중 삼화고속은 21개 노선, 239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회사가 운영하는 인천 검단∼서울역 구간을 운행하는 1000번, 1100번 3개 노선 27대는 이날 정상 운행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