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스페인 시민훈장’ 받았다

입력 2011-07-08 18:27


한진해운은 최은영(사진 왼쪽) 회장이 국내 해운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스페인 시민훈장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해 스페인에 공식 개장한 알헤시라스 컨테이너 전용터미널을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 및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한남동 주한 스페인대사관에서 후안 카를로스 1세 스페인 국왕을 대신한 루이스 아리아스 로메로(오른쪽) 대사로부터 훈장을 받으며 “앞으로도 한국-스페인 간 경제협력과 교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7월 알헤시라스 터미널을 개장하고 약 15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물량을 처리했으며 올해에는 약 4배 증가한 62만TEU의 물량을 처리할 예정이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