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쏠라리스, 러 시장 질주… 역대 수입차 중 월간 최다 판매

입력 2011-07-08 18:12

현대자동차의 러시아 전략형 모델 ‘쏠라리스’가 현지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8일 유럽기업인협회(AEB)에 따르면 올 1월부터 현대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생산된 쏠라리스는 지난달 1만833대가 팔려 역대 수입차 중 월간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2006년 12월 포드 포커스의 1만280대를 경신한 것이다. 쏠라리스는 또한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쏠라리스의 판매 호조로 지난달 러시아에서 총 1만5131대를 판매했으며, 상반기 누계로는 지난해 동기 대비 102%나 증가한 6만7213대를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