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악천후 속 공동 3위… US여자오픈 첫날 경기 차질
입력 2011-07-08 18:07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첫날 경기가 악천후로 차질을 빚었다.
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 골프장(파71)에서 시작된 1라운드 중 번개와 천둥이 치면서 25명의 선수들만 18홀을 마쳤다. 2008년 우승자인 박인비(23)는 10번 홀에서 출발해 한 홀을 남기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베테랑 크리스티 커(미국)는 세 홀을 남기고 2언더파, 아마추어 에이미 앤더슨(미국)은 여섯 홀을 남기고 2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청야니(22·대만)를 비롯해 최나연(24·SK텔레콤), 신지애(23·미래에셋) 등 우승후보들은 첫날에 출발하지도 못했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