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교회 60년사 출간
입력 2011-07-08 17:53
서울 역삼동 동부교회(강경신 목사)가 60년사 ‘하나님이 빚은 달항아리’(사진)를 출간하고 10일 오전 11시 발간 감사예배를 드린다.
책 제목이 왜 ‘달항아리’인가. 달항아리는 사기장에 의해 많이 빚어진다. 많은 교회 역시 동부교회와 같은 달항아리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나 달항아리의 모습과 느낌이 조금씩 다르듯, 교회도 저마다의 고유한 모습과 특색을 갖고 있다. 강 목사는 “동부교회의 교회사가 단순한 교회의 역사기록이 아닌, 한국교회가 공유하는 아름다운 공동의 자산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부교회는 1948년 강흥수 목사와 정봉조 명춘원 장로 등에 의해 해방 이후, 한국 사회와 교회 재건을 위해 세워졌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 이웃들에 관심을 가져온 동부교회는 이후 교회를 이전하고 생명선교, 교회 갱신운동을 펼치며 지역을 복음화하고 소통하는 데 앞장섰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