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상구 신고포상제’ 1년간 6850만원 지급
입력 2011-07-08 06:51
[쿠키 사회] 서울시가 백화점 등 시내 다중이용시설의 화재로 인한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조례를 제정, 실시한 ‘비상구 신고포상제’가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7월15일부터 비상구 신고포상제를 운영한 결과, 현재까지 4574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1375건에 대해 687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2619건이 접수돼 이 중 724건에 대해 포상금 3620만원이 지급됐다. 이어 올해 1~6월에는 신고된 1955건 중 651건에 대해 3255만원을 지급했다.
서울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예산 부족으로 홍보가 지속적으로 이뤄지지 못했지만 시민들의 꾸준한 신고로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