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땅값 협상 끝… 2016년 개장
입력 2011-07-07 21:22
경기도 화성에 들어설 글로벌 테마파크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의 땅값 협상이 마무리돼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부지 소유주인 한국수자원공사는 사업시행자인 USKR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와 최근 부지공급 계약조건에 합의했다.
당초 USKR은 화성시 신외동 송산그린시티 동측 435만2819㎡에 아시아 최대 규모로 2014년말 준공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땅값 문제로 사업 진척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2016년으로 개장 시기가 늦춰진 상태다.
양측은 부지가격을 감정평가액인 5040억원으로 결정하고 계약금 1500억원은 일시납부로, 잔금 3540억원은 10년간 균등 납부하기로 했다. 이자율에 대해 분납 처리하는 시점에서부터 10년간 연이율 5.5% 선에서 합의했다.
수원=김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