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홋카이도산 냉장대구서 방사성 물질 ‘세슘’ 검출

입력 2011-07-07 18:57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일 일본 홋카이도 지역에서 포장해 수입한 냉장대구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검출된 양은 식품 허용 기준치인 370㏃(베크렐)/㎏보다 크게 낮은 40.3㏃/㎏이었다.

지난달 30일 일본에서 수입된 냉장대구에서 기준치의 2% 수준인 세슘 6.94㏃/㎏이 검출됐었다. 이번에도 허용 기준치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검출량은 지난달보다 5배 이상 높아졌다.

지난 4월에는 후쿠오카산 활백합 3800㎏에서 요오도와 세슘이 각각 기준치의 4.6%, 1.6% 수준으로 검출됐었다. 지난 3월 12일 원전 사고 이후 현재까지 일본에서 수입한 수산물 104개 품목 1580건(5956t) 가운데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은 3건뿐이다.

김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