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서 뒷돈 혐의 공성진·임종석 기소

입력 2011-07-07 21:34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이석환)는 7일 삼화저축은행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공성진 전 한나라당 의원과 임종석 전 민주당 의원, 그의 보좌관 곽모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공 전 의원은 2005년 5월부터 2008년 9월까지 신삼길(53·구속기소)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으로부터 여동생 명의 계좌로 매달 290만∼480여만원씩 모두 1억7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임 전 의원은 보좌관이던 곽씨와 공모해 2005년 4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지인의 차명계좌로 매달 290여만원씩 총 1억400만원을 받은 혐의다.

노석조 기자 stonebir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