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코리아리그, 삼척시청 챔프결정전 진출
입력 2011-07-07 18:11
‘디펜딩 챔피언’ 삼척시청이 용인시청을 물리치고 2011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삼척시청은 7일 경기도 광명체육관에서 열린 용인시청과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31대28로 이겼다. 2009년부터 이 대회 2년 연속 정상을 지킨 삼척시청은 정규리그 1위 팀 인천시체육회와 9, 10일 이틀간 같은 장소에서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초반 팽팽히 맞선 삼척시청은 12-9에서 심해인과 정지해, 장은주, 우선희가 5골을 보태 17-9까지 달아나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6월 말 해체 위기에 몰렸다가 6개월 더 존속하기로 결정돼 한숨을 돌린 용인시청은 후반 맹추격에 나섰지만 전반에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해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김준동 기자 jd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