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울산 버스요금 1000원서 1150원으로 인상

입력 2011-07-07 09:00

[쿠키 사회]오는 15일부터 울산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15% 오른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일반버스 요금은 일반인 현금 기준 현행 1000원에서 1150원, 카드는 950원에서 1100원으로 각각 15%와 15.8% 오른다.

좌석버스 요금은 일반인 현금 1500원에서 1700원으로 13.3%, 지선버스는 600원에서 750원으로 25% 각각 인상하고 마을버스는 노선별로 50원∼100원 올릴 예정이다.



청소년은 일반버스 현금 700원에서 800원, 좌석버스 1400원에서 1600원, 지선버스 500원에서 600원으로 각각 조정한다.

시의 버스요금 조정은 2006년 12월 인상 후 4년6개월 만이다.

시는 버스업계에서 30% 인상을 요구하자 전문가 자문회의, 대중교통개선위원회, 시의회 의견청취, 물가대책위원회 등을 거쳐 인상안을 최종 확정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2006년 12월 요금인상 후 임금과 물가는 물론 유가가 30% 이상 올라 버스업계의 경영적자가 쌓이는 점을 감안했다”며 “시내버스의 경영 및 서비스를 적극 개선해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