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베트남 공단보다 개성 경쟁력이 높다”
입력 2011-07-06 18:44
북한 개성공단이 중국 및 베트남 공단에 비해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이 6일 내놓은 ‘개성공단, 중국·베트남보다 경쟁력 우월’ 보고서에 따르면 개성공단은 14%의 기업소득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2008년, 베트남은 2009년부터 외국인기업 우대제를 폐지하고 내국인기업과 동일한 25%의 기업소득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양질의 노동력이 중국이나 베트남보다 저렴하게 제공된다는 점 역시 경쟁력으로 꼽혔다. 한국의 71% 수준인 개성공단 노동생산성이 중국 칭다오 공단(60%)이나 베트남 탄뚜언 공단(40%)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