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출·생산 사상 최대 ‘차차차’

입력 2011-07-06 18:45

지난달 국내 완성차업계의 수출과 생산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6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2% 증가한 30만4452대로 월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KAMA 측은 국산차의 품질 및 신뢰도 제고, 세계적인 고연비 소형차에 대한 선호도 증가, 일본차의 공급 차질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1∼6월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15.1% 늘어난 154만772대로 상반기 사상 최대치였다. 또한 지난달 자동차 생산 역시 수출 호조세를 바탕으로 지난해 6월보다 11.8% 증가한 43만7608대로 월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월 생산도 전년 동기 대비 9.7% 늘어난 230만2601대를 기록, 사상 최대치로 집계됐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