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브리티시오픈도 불참 선언
입력 2011-07-06 18:16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4일 잉글랜드 로열 세인트조지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불참을 선언했다.
우즈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글을 통해 “무릎과 발목의 부상에서 회복 중에 있기 때문에 브리티시오픈에 참가하지 못한다. 지금으로선 이전의 잘못(조기 복귀)을 되풀이 하고 싶지 않다. 100% 준비가 된 다음에 경기에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무릎 부상이 재발한 우즈는 지난 5월 12일 플레이어스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기권한 뒤 7주 동안 무릎과 아킬레스건 치료를 받아왔으며 이 때문에 자신이 설립한 재단이 주최하는 지난주 AT&T 내셔널 대회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메이저대회에서 14승을 거둔 우즈는 브리티시오픈에서 세 차례 정상에 올랐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