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야구방망이 체벌
입력 2011-07-06 18:11
충북 청원군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야구방망이로 학생을 체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6일 충북도내 A 고등학교 학부모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16∼20일 실시된 남해 체험학습에서 교사들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B 교사가 며칠 뒤인 23일 1학년생 10명을 기숙사 상담실로 불러 훈계를 하면서 체벌을 했다. B 교사는 체험학습 기간 중 일부 남녀 학생들이 모여 놀았다는 소문이 퍼지자 해당 학생들을 불러 체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B 교사는 야구방망이로 남학생 4명의 엉덩이 등을 4∼5차례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청원=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