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지 상수도 설치에 1065억 추가 투입

입력 2011-07-05 18:36

구제역으로 인한 가축 매몰지 가운데 지하수 오염 가능성이 높아 상수도 보급이 시급한 지역에 1065억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정부는 5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정부는 지난 3월 구제역 매몰지 상수도 설치비로 2163억원을 지원했다.

김 총리는 국무회의에서 “서민 가계에 주름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대중 식료품을 리뉴얼 제품 등의 명목으로 가격을 과도하게 올려 받는 것은 공정사회 차원에서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관계부처에서 대중을 상대로 공정하지 못한 영업을 하는 식품업체에 대해 지속적인 감시와 제재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식품업체 스스로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는 건전한 풍토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계도하고 지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 “총리실을 통해 인사 대상자에 대한 비방과 투서를 점검하고 적발된 사항을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