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 투르 드 프랑스 3구간 우승

입력 2011-07-05 18:13

미국의 타일러 패러(27)가 프랑스 도로일주 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 3구간 우승을 차지했다.

패러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올론느 쉬르 메르에서 레돈에 이르는 3구간(198㎞) 레이스에서 4시간40분21초를 기록, 1위로 골인했다. 미국 선수가 대회 구간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7년 이래 처음이다. 2구간에서 종합선두에 나선 토르 효쇼프드(33·노르웨이)는 중간종합 9시간46분46초로 선두를 지켰다. 지난해 챔피언 알베르토 콘타도르(29·스페인)가 69위에 머문 가운데 우승후보 앤디 슐렉(룩셈부르크)과 브래들리 위긴스(영국)는 각각 8위와 1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4구간 경기는 프랑스 로리앙에서 뮈르 드 브르타뉴까지 이어지는 172.5㎞에서 펼쳐진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