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 155마일 순례 7월 13일부터 기도회 연다
입력 2011-07-05 20:02
휴전선 155마일 순례 기도회가 열린다. ‘양화진 24-7 기도의집’, 서울신학대학원 원우회 및 중보예배팀 ‘살리는 사람들’, 일산을 위한 중보기도 사역팀 회원 등 50여명은 오는 13∼16일 동쪽에서 서쪽으로 휴전선을 따라 이동하며 통일한국을 위해 기도한다.
이들은 고성 통일전망대를 시작으로 양구 을지전망대, 화천 파로호전망대, 철원 승리전망대, 연천 태풍전망대, 파주 오두산전망대, 김포 애기봉전망대, 강화 평화전망대로 이동하며 각 전망대에서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DMZ 동서 평화벨트 기도연합 운동’의 일환이다. 기독교인들이 휴전선을 따라 인간띠를 만들어 손을 잡고 통일한국과 평화를 위해 기도하자는 운동이다.
김민규 서울신학대학원 원우회장은 “남과 북의 연합을 위해 기도하는 일은 우리 전 세대에 주어진 사명”이라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길 원하는 많은 이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휴전선 순례 기도회는 동서 평화벨트 기도운동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기도와 후원으로 동역해 달라고 말했다(02-338-1079).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