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7월 6일] 복의 근원이 되라
입력 2011-07-05 17:55
찬송 : ‘내 임금 예수 내 주여’ 313장(통 35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12장 1~4절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고 하셨습니다. 그는 이 말씀대로 순종하여 열국의 아비가 되었고 복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첫째, 철저한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갈 바를 알지 못했지만 무조건 떠났습니다. 이 말씀은 그동안 섬겼던 우상숭배와 그 문화 속에서 살던 풍습은 물론 인간관계까지도 떠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또한 그는 사라가 자기에게 하갈과 이스마엘을 쫓아내라고 했을 때에 고민했으나 하나님께서 “…사라가 네게 이른 말을 다 들으라…”고 하시자 곧바로 떡과 물 한 가죽부대를 하갈의 어깨에 메워주고 이스마엘과 함께 내보냈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무조건 순종했습니다.
둘째, 열심히 예배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평생 동안 순례자의 삶을 살았지만 가는 곳마다 여호와를 위하여 반드시 제단을 쌓았습니다. 성도는 삶의 현장에서 언제나 예배가 우선되어야 하고 삶 자체가 바로 예배 중심적이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배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최고의 가치를 지닌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과 함께 교제하며 그분이 주시는 사랑과 은혜, 복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대로 예배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예배에 생명을 걸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초자연적인 기사나 이적으로 허락해주시고 그 아들을 통해서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닷가의 모래와 같이 창대한 민족을 이루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 아들을 제물로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이 요구는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상반된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제물로 드리는 것을 금하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윤리적이었습니다. 어떻게 아버지가 아들을 잡아서 제물로 드릴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논리적으로 맞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아들을 통해서 창대한 민족을 이루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이런 것 저런 것을 따지거나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무조건 드렸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이제야 네가 나를 사랑하는 것을 알겠노라”고 말씀하시고 그로 하여금 오늘의 이스라엘 민족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내가 가장 귀하게 여기는 이 세상의 것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들도 아브라함처럼 순종하게 하시고 예배에 열심하게 하시며 이 세상의 그 무엇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는 포기할 줄 아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요셉 목사(선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