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故 박주아씨 유가족 세브란스병원 의료사고 고발

입력 2011-07-04 21:35

지난 4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신장 수술 후 합병증으로 돌연사한 탤런트 고 박주아(본명 박경자)씨의 유가족과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이 4일 병원장을 비롯한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유족과 환자 단체들은 “로봇 수술의 과대광고와 남용, 중환자실의 허술한 안전관리로 제2, 제3의 박주아씨가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의료사고 사망의 책임이 있는 의료진을 형사고발한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측은 이와 관련, “뜻밖의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 사고는 의학적으로 있을 수 있는 사고이므로 병원 측으로서는 도의적 책임 외에 민형사상 책임이 없다”고 밝혔다.

노석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