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가치관 키우고 논술 실력도 ‘쑥쑥’… 안산 꿈의교회 7월12일부터 ‘독서·논술 지도사’ 과정 개설
입력 2011-07-04 18:01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최근 초등학교 4∼6학년(2737명)과 중·고생(68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동·청소년 인권 실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5.5%가 여가 중 가장 많이 하는 활동으로 게임을 꼽았고 ‘텔레비전 시청’ 19.9%, ‘친구와 논다’ 13.3%였다. 독서는 2.6%에 불과했다. 청소년들의 독서 실태가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경기도 안산 사동 꿈의교회(김학중 목사)가 드림평생교육원을 통해 ‘독서·논술 지도사’ 과정을 개설, 청소년들에게 기독교 가치관과 올바른 독서 습관을 심어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평생교육원 김명숙 실장은 “기독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독서 지도를 통해 자녀에게 기독교 세계관을 전하고, 교회에서 독서·논술교실을 통해 교회학교의 범위를 확장시키게 하기 위해 관련 강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총신대 송경주(한국기독교논술연구소 대표)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독서 지도의 실제’ ‘초등국어교육법’ ‘토론지도’ ‘서평과 독후감 작성법’ ‘교과서 통합 논술’ ‘초등논술 첨삭법’ 등을 강의한다. 독서 지도사 과정은 12일, 논술 지도사 과정은 13일부터 각각 시작된다. 각 15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이수 후에는 일정 시험을 거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은 10일(031-415-9191).
이사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