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으로 ‘스마트한 교회’를… 홈피 운영 교회 58%가 “필요”

입력 2011-07-04 17:53


스마트한 교회들의 필수품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기독교포털 온맘닷컴이 지난 5∼6월 8500여명의 교회 홈페이지 운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교회 홈피를 운영하는 교회들 가운데 58%가 교회 앱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적인 여유가 없을 것 같은 성도 100명 미만 교회의 50%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왜 운영자들은 교회 앱을 원할까. 이에 대해 대부분 운영자는 언제 어디서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교회 밖 세상으로 복음과 설교를 전달할 수 있는 훌륭한 전도 도구라고 답했다. 특히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온맘닷컴은 이와 관련, 교회 앱 제작을 위한 팁을 제공했다. 먼저 교회 홈피와 콘텐츠가 연동되는지를 확인하라고 했다. 또 앱에 댓글 기능이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이는 댓글을 통해 설교나 찬송 같은 은혜를 나눌 수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는 것. 이 밖에 설교 업데이트가 간단한지, 앱을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비용은 얼마나 되는지를 꼼꼼히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온맘닷컴은 이번 설문을 계기로 교회 앱 보급을 위해 100만원 이하의 홈피 앱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달 중순에는 무료 교회 홈피 앱 제작 이벤트도 선보인다. 신청은 온맘닷컴 홈페이지(onmam.com)에서 할 수 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