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한미연합사령관 서울시 명예시민에 위촉

입력 2011-07-04 18:32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이 650번째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됐다.

서울시는 4일 “샤프 사령관은 한·미 동맹을 강화했을 뿐 아니라 미군 시설에 한국 고교생을 초청해 영어를 가르치는 ‘좋은 이웃 영어캠프’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주민과의 교류에도 힘을 썼다”고 위촉 사유를 밝혔다.

샤프 사령관은 미국 육군사관학교를 나와 1974년 소위로 임관한 뒤 96년부터 98년까지 한미연합사 보좌관과 주한미군 2사단 작전부사단장을 지내는 등 미군의 대표적인 지한파 인사로 꼽힌다. 2008년 유엔사·한미연합사·주한미군 사령관을 맡았으며 오는 14일 이임식을 마치고 9월쯤 퇴역할 예정이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