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등 금연구역 집회중 흡연 집중단속
입력 2011-07-04 01:20
서울시는 반값 등록금 집회 등 최근 도심 광장에서 잇따라 열리는 각종 집회에서 흡연을 집중 단속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을 금연 광장으로 지정하고 지난달 1일부터 단속을 벌여왔으며 금연 구역임을 알리는 대형 깃발도 2개씩 설치했다.
그러나 최근 서울광장에서 열린 여러 건의 대규모 집회에서 수십여명의 집회참가자들이 금연 규정을 어겼고, 집회를 주최한 측에서는 안내방송만 하는 등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시는 향후 금연광장에서 집회 개최할 때는 주최측이 금연 사실을 참가자들에게 충분히 안내하도록 하고, 현장에 단속요원을 대거 투입하기로 했다.
황일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