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기 전 동아일보 회장 별세

입력 2011-07-03 22:10

김상기 전 동아일보 회장이 3일 새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1918년 전북 고창에서 출생한 고인은 동아일보사를 설립한 인촌 김성수의 차남이며 동아일보 2대 사주 고(故) 일민 김상만의 동생으로 동아방송 국장, 동아일보 회장(1983∼89) 등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원종숙씨와 아들 병국(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병표(㈜주원 대표이사)씨, 딸 창원 영원 효신씨, 사위 이종훈(개인사업) 이민교(변호사)씨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6일 오전 8시다(02-301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