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수능 11월 10일 실시… 8월 24일∼9월 8일 원서접수
입력 2011-07-03 18:28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1월 10일 실시되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세부계획을 4일 공고한다고 3일 밝혔다.
올 수능에는 사회·과학탐구 영역 선택과목 축소, 2007년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에 따른 수리영역 출제 과목 조정 등 달라진 수능 체제가 처음 반영된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최대 선택과목 수는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줄어든다. 수리영역 ‘가’형은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에서 출제되며 ‘나’형은 수학Ⅰ, 미적분과 통계 기본에서 출제된다.
평가원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EBS 수능 교재와 수능 시험문제의 연계율을 70% 정도로 유지할 방침이다. 영역별 만점자는 1% 수준이 되도록 출제할 계획이다. 시험지구는 기존 82곳에서 올해 경기도 김포, 파주가 신설돼 84곳으로 늘었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8월 24일∼9월 8일이다. 고3 수험생은 재학 중인 고교, 재수생은 출신 고교,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는 주소지 관할 시·도교육감이 정하는 장소에 원서를 내면 된다. 응시원서 접수내역 변경 신청기간은 9월 6∼8일이다.
성적은 11월 30일 통지된다. 올해부터는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자는희망자에 한해 전자메일로 수능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