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현 이마트 4명 질식사
입력 2011-07-04 01:21
경기도 고양시 덕이동 이마트 탄현점 지하 1층 기계실에서 2일 오전 4시쯤 냉동기 점검작업을 하던 기술진 4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관리팀 직원 이모(29)씨가 발견해 병원으로 급히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
경찰은 이들이 냉동기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냉매가스를 빼내는 작업을 하다 질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숨진 황승원씨는 반지하 월세방에서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살면서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려다 변을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사망자 △박기순(58) △황승원(22) △남세현(37) △방홍근(33)
고양=김칠호 기자 seven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