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평론가 최성일씨 별세
입력 2011-07-03 18:22
출판평론가 최성일(44)씨가 2일 뇌종양으로 별세했다.
인천 부평 출신인 고인은 인하대 졸업 후 1996년 ‘출판저널’ 기자로 출판언론계에 입문, 서평과 출판 시평을 써왔으며 ‘어느 인문주의자의 과학책 읽기’ ‘테마가 있는 책 읽기’ ‘미국 메모랜덤’ ‘베스트셀러 죽이기’ 등의 책을 펴냈다. 특히 97년부터 13년간 다양한 사상가들의 책을 읽고 펴낸 ‘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전5권)은 장서가들과 독서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4년부터 뇌종양으로 투병해 왔으며 지난해 10월 재발 이후 병세가 악화됐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초등학생인 아들과 딸이 있다. 빈소는 인천적십자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일 오전 8시(032-817-9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