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건축가 이타미 준 타계
입력 2011-07-03 18:22
재일동포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伊丹潤·한국명 유동룡)이 지난달 26일 일본 도쿄 시내 한 병원에서 뇌출혈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자란 고인은 일본 무사시 공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40년 이상 일본과 한국 등을 무대로 한국의 전통미와 자연미를 살린 건축물을 지어왔다. 2009년부터는 제주영어교육도시 개발사업 관련 건축총괄 책임자로 활동했다. 장례식은 지난달 30일 가족장으로 치러졌으며 추모 행사는 오는 19일 아이티엠 건축연구소 방배동 사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