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국제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열어… 41개팀 나흘간 車성능 겨뤄

입력 2011-07-03 18:07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자동차의 성능을 겨루는 ‘국제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Baja SAE Korea)’가 영남대 캠퍼스에서 열린다.

영남대는 6일부터 나흘간 개최하는 이 대회에 인도 비스베스바라야공대(Visvesvaraya Technical University)를 비롯한 국내·외 21개 대학에서 41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지작자동차 대회는 공학도들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높이고 이론을 현장에 접목시키는 계기를 만든다는 취지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참가팀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려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배기량 125cc급 1인승 오프로드(Off-road) 자동차로 기동력과 최고 속도, 제동력, 견인력, 주행성능 등을 겨룬다.

대회는 정적검사(static test)와 동적검사(dynamic test), 암벽등반 (rock crawling), 내구 레이싱(endurance race)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종합 우승팀에는 지식경제부 장관상이 주어지며, 대회 결과는 미국 자동차공학회(SAE: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ing)의 공식 홈페이지와 출판물을 통해 전 세계에 공표된다.

경산=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