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의 달인들이 뭉친 ‘100배 성장 세미나’
입력 2011-07-03 17:46
“100배 성장 전도 노하우가 궁금하세요? 그럼 세계로교회로 오세요.”
부산 송정동 세계로교회(손현보 목사·사진)가 다음 달 1∼5일 교회에서 ‘부산·경남 복음화를 위한 하계수련회’를 개최한다. 김삼환(명성교회) 장경동(대전 중문교회) 김문훈(포도원교회) 소강석(새에덴교회) 장향희(든든한교회) 손현보 목사를 비롯해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씨, SBS교향악단장 김정택 장로 등 ‘전도의 달인’들이 강사로 총출동한다.
세계로교회는 10년 전부터 ‘부산·경남의 30% 복음화를 우리가 앞당기자’를 목표로 전도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교회를 중심으로 반경 10㎞ 안에 있는 지역을 집중 전도의 대상으로 섬기고 있다. 또 매년 두세 차례 ‘100배 성장 세미나’를 열어 부산·경남의 목회자, 성도들과 전도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그 결과 세계로교회에는 매년 세례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2006년 321명, 2007년 418명, 2008년 589명, 2009년 590명, 지난해엔 815명이 세례를 받았다. 올해는 900명의 세례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달 26일 유아세례자를 포함, 431명의 상반기 세례식이 열렸다.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김해노회 소속 원로인 강규찬(대구 만민교회) 김옥기(광안중앙교회) 백성호(항도교회) 신영하(다대교회) 허상회(자여교회) 박영준(세계로교회) 목사 등이 참석해 세례식을 집례했다.
손 목사는 “현재 3000명이 넘는 교인의 80%가 세례를 받고 성장한 믿음의 제자들”이라며 “이는 그동안의 성장이 수평이동이 아닌, 전도에 의한 성장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손 목사는 “3년째 열고 있는 전국 규모의 하계 수련회를 통해 전도의 노하우를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