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피아니스트 가브릴로프, 9월 24일 내한 리사이틀 공연
입력 2011-07-03 17:30
러시아 피아니스트 안드레이 가브릴로프(사진)가 내한한다. 공연기획사 브라보컴은 3일 “가브릴로프가 9월 내한해 리사이틀 공연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브릴로프는 1974년 18세의 나이로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하는 등 일찍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나 소련 정부에 의해 가택연금을 당하는 등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아왔다. 쇼팽 바흐 리스트 등의 피아노곡 연주로 유명하다.
가브릴로프는 오는 9월 24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갖고 ‘프로코피예프 소나타 3번’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그의 내한은 2003년 이후 8년 만이다.
양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