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스칸 전 IMF총재, 가택연금 벗어날듯
입력 2011-07-01 18:30
호텔 여종업원 성폭행 기도 혐의로 기소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62)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가택연금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뉴욕주 대법원은 1일(현지시간) 스트로스칸의 보석 조건 완화에 대해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앞서 검찰과 스트로스칸 변호인은 보석조건 완화를 요청했다. 이는 스트로스칸의 혐의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그동안 법의학적 증거를 바탕으로 혐의를 확신하던 검찰이 피해 여성의 진술에 신뢰성이 없다며 의문을 갖게 되면서 상황이 극적으로 반전됐다. 검찰은 이 여성이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번 사건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법원에 전할 예정이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