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 행패 시의원 제명

입력 2011-07-01 18:17

경기도 성남시의회는 1일 본회의를 열고 주민자치센터에서 행패를 부렸던 이숙정(36·여·무소속) 시의원에 대한 제명징계 요구안을 의결했다.

재적의원 34명 중 31명이 표결에 참여했다. 제명안은 찬성 26표, 반대 2표, 기권 3표로 통과됐다.

이 의원은 지난 1월 27일 성남시 판교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다며 구두를 벗어 바닥에 집어던지는 등 공공근로자 이모(23·여)씨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했다. 당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보도되자 이 의원은 민주노동당을 탈당했고 이후 회기에 불참했다.

성남=김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