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거장 5인 판화전… 롯데갤러리 본점 이전 기념

입력 2011-07-01 17:39


서울 명동 롯데갤러리 본점이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에서 본관 14층으로 이전한 기념으로 스페인 거장 판화전 ‘열정을 만나다’를 31일까지 연다.

입체파의 창시자 파블로 피카소, 초현실주의 작가 호안 미로와 살바도르 달리, 추상조각의 아버지 에두아르도 칠리다, 작품에 동양사상을 접목시킨 안토니 타피에스 등 스페인 출신 현대미술 거장 5인의 판화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다양한 기법으로 제작한 판화뿐 아니라 피카소와 칠리다가 판화기법으로 만든 판화책, 달리의 가방 등이 출품돼 당시의 시대상과 작가들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 나온 작품들은 유명 작가의 판화작품을 전문적으로 수집하는 스페인 갤러리 ‘아르떼10’ 관장이자 심장학 박사인 페르난도 디에즈(60)가 오랫동안 모은 소장품이다(02-726-4428).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