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부침개 땡기는 날… 입맛 돋우는 매콤새우김치전

입력 2011-07-01 17:42


당분간 비는 오락가락할 태세다. 비가 오면 한여름이라도 따끈한 것이 당기게 마련이다. ‘더 디쉬’의 손유진씨는 “요즘 간식으로 내놓기 딱 좋은 것이 간단한 전 요리”라면서 매콤새우김치전을 추천했다. 새우가 들어가 영양가도 풍부하고 청양고추의 매콤한 맛이 입맛도 돋운다고. 손씨는 전은 꼭 비가 오는 날이 아니어도 3∼4시쯤 먹기 좋은 러너(Lunner) 메뉴라고 소개한다. 러너는 점심(Lunch)과 저녁(Dinner) 사이에 간편하게 즐기는 음식을 가리킨다. 손씨는 “여유 있는 삶의 상징인 브런치(Brunch)와는 달리 러너는 바쁜 일정 때문에 점심을 놓친 직장인이나 수업을 끝내고 지친 학생 모두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매콤새우김치전 만드는 법을 알아본다.

<재료>칵테일 새우 1컵, 다진 배추김치 ¾컵, 청양고추 2개, 밀가루(중력분) 4큰술, 꽃소금 ⅛작은술, 물 3큰술, 식용유 약간

<만들기>① 칵테일 새우는 커터기로 곱게 간다. ② ①에 밀가루 소금 물을 넣고 반죽한다. ② 청양고추는 씨를 빼낸 뒤 다진다. ③ ②에 다진 청양고추와 다진 배추김치를 넣고 잘 섞는다. ④ 식용유를 두른 팬에 한입 크기로 반죽을 올려 동그랗게 펴서 앞뒤로 부친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