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추정 서울개발나물 44년만에 낙동강서 발견

입력 2011-06-30 18:47


국립생물자원관은 30일 국내에서 멸종된 것으로 추정됐던 서울개발나물 40여 개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서울개발나물(사진)은 미나리과 식물로 한국 중국 일본의 일부 지역에만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세계적 희귀종이다. 1967년 서울 구로구 습지에서 마지막으로 채집된 뒤 자취를 감춰 멸종된 것으로 추정됐지만 44년 만에 경남 양산 낙동강 배후습지에서 발견됐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